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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은 결국 온전히 내 손으로 써야 한다.
Chat GPT한테 맡길게 아니잖은가.
따라서 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,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.
내 수준 이상의 글을 써보겠다는 건 만용이다.
그럼 계속해서 쓰면 글이 늘까? (문학적, 과학적으로)
꼭 그런 것도 아닌 것 같다.
아는 만큼만 보인다고, 공부를 안 하면 하루에 글을 10편 써도 그 10편이 다 비슷비슷할 것이다.
따라서 더 좋은, 더 정돈되고 이해하기 쉬운 글을 쓰기 위해서는 글에 대한 공부도 해야 할 것 같다.
우선은 책을 다시 읽어야 할 것 같다. 컴퓨터 공학의 길을 선택한 이후 책을 너무 멀리 하고 산다.
사회과학도 시절엔 안 이랬는데... 근데 뭐, 어떻게 공학을 탓하겠나. 내가 귀찮아서 안 읽은 거지.